
김해시 내년도 국고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가 25일 오전 열렸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가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어느 해 보다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 주재로 2018년 국고신청사업 확보를 위한 추진전략 보고회를 가지고, 올 한해 동안 국고예산 확보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작년보다 한달이나 빨리 열린 것으로 국고신청사업에 대한 확보활동과 반영 논리, 그리고 문제점 및 대책을 사업 담당 과장이 보고했으며, 일반국고사업 50건 1130억 원, 지특국고사업 62건 1387억 원 등 총 112건 2517억 원의 사업을 중점 확보사업으로 선정해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선제적, 전략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국고신청 대상사업 중 신규사업은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월역 신설 45억 원, 안동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 35억 원, 소상공인 중소유통 물류센토 건립 28억 원, 진영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5억 원, 대동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및 공업용수 공급사업 32억 원, 북부동 축구장 조성 6억 원, 진영 주천강 생태하천 정비사업 7억 원 등 46건에 704억 원 이다.
계속사업으로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50억 원, 대동 안막3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88억 원, 한림 안하, 생림, 상동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95억 원, 생림 이작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21억 원, 초정~화명 광역도로, 동김해IC~식만JCT 광역도로 건설 각 100억 원, 국지도60호선(한림~생림~상동) 건설 532억 원, 김해시 도시재생사업 35억 원 등 62건에 1813억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 전망이 밝지 않고 정부의 SOC 관련 예산의 삭감 기조 유지로 내년 국비확보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판단,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발빠르게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시의 신청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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