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케이앤컴퍼니는 25일 빅데이터 시스템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립다세대 시세정보 플랫폼 '로빅(lobig.co.kr)'을 정식 런칭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시세를 알 수가 없어 부동산 시장에서 찬밥 신세였던 연립, 다세대 주택이 '로빅' 서비스를 통해 다시금 주목 받을 전망이다.
로빅은 주변 연립, 다세대의 가격과 건축물 대장에 공개된 다양한 공공정보를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수집한 뒤, 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가격을 산정하는 서비스다.
가격산정 과정에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하지 않고, 위치, 건축연도, 건축자재, 층수, 평형 등 다양한 속성을 반영해 해당 시세를 추정해낸다.
특로빅은 조회하고자 하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반경 1km이내의 유사 거래사례를 분석해 추정하기 때문에 기존에 행정동 단위로 부동산가격을 조회해 통계를 내던 방식보다 실거래가에 가까운 가격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케이앤컴퍼니의 구름 대표는 "로빅 서비스의 런칭으로 아파트에 비하여 시세 등 정확한 가격정보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부동산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담보대출 등 금융거래에서도 불리한 취급을 받았던 연립, 다세대 주택의 소유주, 임차인, 잠재적인 매수자들이 안정적인 부동산거래 및 금융거래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