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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김해신공항' 소음피해 직접 체험으로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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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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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소음피해 최소화를 위해 피해지역 주민들과 공동으로 소음피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25일 시는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소음피해 최소화를 정부측에 우선 건의키로 했다. 주민들의 소음피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부원동, 내외동, 회현동, 칠산서부동 등 신공항 소음피해 예상지역 주민들과 함께 현재 소음피해지역인 불암동에서 오는 2월경 공항소음 측정 및 소음체험행사를 가지기로 했다

김해신공항은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정부에서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의 첫 단계인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곧 발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의 김해신공항 발표자료에 따르면 항공기의 이, 착륙경로가 김해시의 인구 밀집지역인 부원동, 내외동, 회현동 등 방향으로 계획돼 있어, 항공기로 인한 심각한 소음피해가 예측된다.

지난 23일 김해 YMCA에서 김해시, 소음피해지역 통장, 사회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신공항 개항으로 야기될 소음, 안전, 재산권 침해 등 여러 사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소음피해를 체험키로 했다.

아울러,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종합적인 의견수립을 위해 김해시, 시민 단체,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 관협의체 구성도 논의 중에 있다.

김홍립 시 도시관리국장은 "신공항은 김해시의 기회이자 위기이며, 신공항 건설로 인한 공항소음 피해예방 및 김해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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