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18포인트(0.06%) 오른 2066.94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90억원, 211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775억원을 팔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2.5%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고 은행과 제조업, 금융업 등도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업종이 2.55% 하락하며 가장 크게 내렸고, 건설업과 음식료업종도 1% 후반대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3.25%(6만2000원) 급등하며 197만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도 0.19%(100원) 오른 5만17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어닝쇼크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가 -3.07%하락한 14만2000원을,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도 각각 -0.34%, -2.57%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포인트(-0.54%) 하락한 609.6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33억원을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투신 등에서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이 0.4% 올랐고, CJ E&M과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카카오, 바이로메드, 코미팜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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