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안전·안심·편안' 실현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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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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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안전 컨트롤타워’ 구축, 5개분야 23개 과제 중점 추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는 올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섬’ 실현을 목표로 ‘안전·안심·편안’ 도내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우선, 기후변화대응, 재난예방,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재난안전혁신을 통해 각종 재난상황에 대응할 체계를 구축하며, 소방안전, 자치경찰 부서와 협업을 강화해 예방시책 발굴과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로서 입지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예방중심 안전정책 추진 △안전점검 및 복구지원 △방재인프라 확충 △ICT융합 안전관리 △안전문화 운동 등 5개 분야, 23개 정책과제를 설정했다.

‘예방중심 안전정책 추진’을 위해 재난안전관리와 컨트롤타워 기능강화, 사회취약계층 안전인프라 시설을 확충한다.

재난안전 계획과 정책을 통합·운영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이에 대한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를 올해부터 실시한다.

어린이, 장애인,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속도제한, 인도턱 개선, 보호구역 표시 등 인프라시설도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및 복구지원’ 분야에서는 365일 안전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발생시 신속 응급복구 지원활동을 강화하는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이달부터는 설 연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 대형건축공사 등 취약분야 안전점검도 실시 중이다.

복구지원은 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 신고 한번으로 13개 간접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여기에 재난주민 심리안정 위한 ‘재난심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방재인프라 확충’ 분야에서는 제주형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마련,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안전사각지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56억원을 교통안전시설, 도로시설 등에 중점 투자한다.

내진시설 대상물조사, 투자계획을 마련해 제주형 지진방재를 올해 첫 도입해 도내 지진발생시 대비한다. 아울러 지난 1998년부터 추진 중인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올해 4개 사업, 576억원을 투자해 37개 지구를 정비할 계획이다.

‘ICT융합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안전사각지대 CCTV와 비상벨설치 및 휴대폰 재난문자 서비스를 확대해 초동 대처 능력을 향상한다. 올해 CCTV는 472대(총 5233대), 비상벨은 105개소 확대 설치하며, 관제센터는 이달부터 4조 2교대(120명) 변경해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도입해 호우, 폭설, 태풍, 지진 관련 정보를 제공했던 도민 재난문자서비스는 올해 20세 이상 10만명 이상 정보를 전달하는데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문화 운동’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신문고 앱 서비스를 확대해 도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길 터주기’ 등 기초 안전 지키기를 홍보하고, 도민안전문화대상을 신설해 도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안전신문고는 ‘동네한바퀴 안전신고’ 운영 활성화를 통해 생활 속 안전 위해 요소를 차단해나간다.

문원일 도 안전관리실장은 “올해는 도민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해 나아가는데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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