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변호인, 내일 특검 강압수사 주장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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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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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최순실 씨의 변호인이 오는 2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강압수사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26일 오전 11시 본인의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서초구 정곡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25일 밝혔다.

기자회견 내용은 박영수 특검팀의 강압수사 관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날 특검에 체포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에 강제 소환됐다. 최씨는 지난달 24일 한 차례만 특검의 조사를 받은 뒤 이후부터 출석 요구를 6차례 거부했다.

이 자리에서 최씨는 "자유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며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과 경제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외쳤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와 관련해 "강압수사가 있었다거나 부당하게 자백을 강요받았다는 최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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