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인터넷 방송 정규재tv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집요한 의혹 제기에는 여성 비하 의식이 포함됐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그렇습니다. 여성이 아니면 그런 식으로 비하를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터넷 방송 정규재tv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서 여러 나라를 다녔는데 여성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한 나라가 많습니다”라며 “동북아시아에는 거의 없어요. 여러 나라를 방문해 한국에서 여성 대통령을 냈다는 것에 놀라워하고 높이 평가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사태를 외국인들이 접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무너졌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터넷 방송 정규재tv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 소통이 잘 안 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저녁에는 주로 무엇을 하셨나요? 소문처럼 정말 드라마 보시는 게 맞습니까?’라는 질문에 “드라마를 많이 볼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면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해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라며 “서류는 항상 봐야 합니다. 시간 날 때마다 저녁 때도 보고, 필요하면 주말에도 그걸 갖고 물어보기도 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기도 하고, 계속 생각하면서 협의하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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