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퇴진행동은 26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설 연휴 전야 촛불한마당을 개최한다.
퇴진행동측은 이날 '내려와 박근혜 바꾸자 헬조선'이름으로 촛불한마당을 개최해 촛불 퀴즈쇼와 촛불 전통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촛불한마당은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매주 개최해왔던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하지 않는 대신 박근혜 퇴진 동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박 대통령이 전날 한 인터넷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순실 사태가 "누군가에 의해 기획됐으며, 태극기 집회의 참석자수가 촛불집회의 2배가 넘었다"고 말하는 등 촛불민심을 거슬러 집회 참석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퇴진행동측은 이번 주 토요일인 28일에는 광화문 416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설 합동차례'를 지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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