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식] 다우지수 역사적 20,000 돌파 .. 나스닥, S&P도 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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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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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트럼프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가 역사적인 20,000 고지를 돌파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종합 지수도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5.80포인트(0.78%) 오른 20,068.5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 지수는 1999년 3월29일  10,000을 처음으로 밟은 지 약 18년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8.30포인트(0.80%) 상승한 2,298.37에,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55.38포인트(0.99%) 오른 5,656.34에 각각 종료됐다.

뉴욕증시의 고공 행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행정명령에 속속 서명하면서 경기 부양 공약을 재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트럼프는 선거 과정에서 10년 동안 1조 달러를 인프라스트럭처에 투자하겠다고 했으며, 법인세 인하와 금융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키스톤 XL 송유관'과 '다코타 대형 송유관' 등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을 거부해 온 송유관 사업을 재협상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규제 완화의 수혜 업종인 금융주가 1.65% 급등했고 기술주도 1.0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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