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에 R&D 사업비 76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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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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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자금문제로 우수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총 76억원의 R&D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2017년 기술개발사업 및 섬유산업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을 실시, 상반기에 48억원, 하반기에 28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단기 사업화를 통해 신제품·시장개척을 돕는 ‘기업주도 기술혁신개발’ △중소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화를 돕는 ‘글로벌 유망과제’ △뿌리산업인 고무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부품소재(고무) 산업 육성 기술혁신개발’ △‘섬유분야 실용화기술개발’ 등 4분야다.

섬유산업 실용화기술개발 분야는 섬유·피혁 분야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돕는 사업으로 도내 기업이 주관기업이 되고, 산·학 또는 산·연 형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 도는 선정된 과제에 총사업비 60% 이내서 과제당 최대 2년 4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신청은 2월 14~24일이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과제 중복성과 사업성 등을 평가 한 후 최종 과제를 선정 지원하게 된다.

신청은 경기도 R&D 관리시스템(http://pms.gstep.re.kr/)에 인터넷 전산 등록해 접수 번호를 받은 후, 전산접수증 출력분과 함께 신청서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술혁신본부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를 참고하거나, 기술혁신지원팀(031-888-6831~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엄진섭 도 과학기술과장은 " 지난 2008년부터 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626개 과제에 총 1천110억원을 지원해 4천562억원 기업매출과 4333명 신규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며 “기술개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의 많은 참가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월2~3일 동두천·성남에서 사업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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