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전통시장 구매 물품 봉사단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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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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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설 맞이 물품을 봉사단체에 기부했다.

예보는 26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전통시장인 통인시장을 방문했다. 

곽범국 사장과 임직원은 물품 등을 구매한 후 이를 인근 무료급식 봉사단체인 '나눔의 둥지'에 기부했다. 나눔의 둥지는 무의탁 어르신들에 대한 무료급식과 저소득가정 학생들에 대한 무료공부방 등을 운영하는 비영리 자원봉사단체다.
 

예금보험공사는 26일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소재 통인시장을 방문했다. 곽범국 예보 사장(오른쪽)이 시장 상인에게 소화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또 설 음식을 함께 나누는 배식봉사 활동에도 참여해 무의탁 노인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전통시장의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통인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80여개 점포에 '1점포 1소화기 전달'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곽 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명절을 앞두고 좋은 품질, 저렴한 가격,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훈훈한 설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소화기가 통인시장의 화재를 예방하는 데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보와 통인시장의 인연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행복예감(預感)활동의 일환으로 2011년 8월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에 있는 도시락 카페 이용을 위한 엽전 제작비를 지원하고 매주 목요일 통인시장을 이용해왔다.

예보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외이웃 돌보기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책임 이행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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