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기아차, 2016년 현금배당 1100원…전년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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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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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차가 지난해 현금배당을 11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6일 오전 2016년 연간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배당금은 110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2.8%, 연결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은 16%이다"라며 "조금이라도 배당을 올려드리지 못한 점 주주에게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결정이 2017년 상반기 내 통상임금 1차 판결 전망에 따른 일시적 대규모 현금지출 우려, 대외 경영환경 악화에서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를 위해 불가피했다"라며 "중장기적인 배당성향 목표의 수정이 아니며, 주주친화정책은 지속 시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2016년 경영실적이 △매출액 52조7129억원 △영업이익 2조4615억원 △세전이익 3조4420억원 △당기순이익 2조 754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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