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의 54.6%, 문화도시 역량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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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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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시흥에서 문화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2016년의 문화 사업에 대해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조서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2016년의 시흥시 문화정책에 대해 19세 이상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우선 시흥시의 문화도시 역량이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54.6%로 21.9%의 ‘개선 안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개선 부분에 대하여 ‘다양한 형태의 행사가 개최되었다’가 가장 높았고 행사의 수, 참여하는 시민의 수, 문화 공간·프로그램 확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에 개선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들 역시 행사홍보 미흡, 시민 참여 부족, 문화 공간·프로그램 부족 등의 이유를 제시하여 개선된 부분의 평가가 엇갈림을 보여주었다.

그 밖에도 시흥시가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긍정’과 ‘보통’ 대답이 80.4%를 차지하는 등 작년 한 해 시흥시의 문화 사업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를 문화도시 원년으로 정하고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새로운 도시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하여 ‘문화바라지 2016’ 프로젝트 아래 다양한 문화사업을 전개하였다.

기존의 시흥갯골축제, KBS열린음악회, 가족문화나들이, 청년문화 활성화 공모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경험을 확대하고 시의 문화역량을 키웠으며 월곶예술공판장 아트독, 행복바라지 어울문화마당 등을 통해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을 확충하여 시민들의 참여도 확대되었다.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써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과 MOU를 체결하여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8차례 선보였다.

이에 시흥갯곳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유망축제에 오르고, 시의 주도로 18개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지방정부 문화두레’를 결성하기도 하였다.

 

[시흥시 문화 설문조사 결과 및 문화바라지 2016년 성과_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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