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 더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난방 시설을 교체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의체 위원들은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 속에서 관내 저소득층 가구들을 돌며, 고장난 난방용 전기 패널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짐 정리와 청소를 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고천동 협의체는 매월 회의를 열고, 서비스 제공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 가구를 선정해 공사에 필요한 재료 구입에서부터 설치, 청소 등의 과정을 직접 처리하고 있다.
재료 구입 등의 경비는 지난해 말 의왕톨게이트에서 직접 모금한 후원금 등으로 충당한다.
정해룡 고천동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고천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항상 따뜻한 봉사를 해 주는 위원들이 너무 고맙다.”며 “주민센터 공무원들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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