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서 불' 주민 증언 들어보니…"다투는 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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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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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서 불[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가운데, 아파트 주민의 증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 36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불이 시작된 곳으로 보이는 1315호 베란다에서 50대로 추정되는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13층 복도에서 발견된 50대 남성 B씨 등 3명은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경찰은 "불난 집안에서 남성끼리 다투는 소리가 났다"는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토대로 A씨와 B씨가 함께 집안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과 이들의 정확한 신원과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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