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음력설) 연휴를 앞둔 26일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는 보합권을 보였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26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08위안 낮춘 6.858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0.01% 절상됐다는 의미다.
최근 위안화 가치가 점진적인 절상세를 보이면서 위안화 환율 시장 안정에 대한 중국 당국의 자신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이강 인민은행 부행장은 앞서 "최근 위안화 가치 절하는 달러 강세가 주된 원인으로 그 속에서도 중국 위안화의 통화 바스켓 대비 환율은 크게 요동치지 않았다"며 안정 유지를 자신했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3821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0596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6756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9.1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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