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화학, 中 리스크 조기 해결시 중대형전지 매출 6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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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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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LG화학은 26일 2016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발(發) 배터리 리스크 해결 여부에 따라 매출 성장 규모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중국이 한국기업에 제재를 걸고 있는 배터리 규제에 대한 문제가 조기 해결된다면 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전지 부문의 매출은 60% 성장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배터리 리스크가 지속될 경우 전년대비 30% 성장 수준으로 예상했다.

LG화학은 지난해 전지사업 부문에서 3조56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강창범 LG화학 전지부문 경영전략담당 상무 "전기차용 배터리는 당분간 정치적 이슈때문에 외자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차별적 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존의 중국 전지 공장은 수출용과 ESS를 생산해 가동률을 극대화하는 등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 사업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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