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강추위 속 고드름 제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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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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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설 연휴 기간 중 눈이 내리거나 한파주의보 발령 시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 구조대는 25일일 오전 과천시 중앙동 소재 구세군 양로원 건물 외벽 고드름 제거 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 1시간여 작업 끝에 대형고드름을 제거했다.

옥상 부근의 우수관로 건물외벽 3층에서부터 대형고드름이 형성된 상태로 제거가 필요한 상태였다.

황보명보 구조대장은 “한파로 수도나 하수배관이 파손돼 건물 외벽에 고드름이 형성되거나 쌓인 눈이 낮 동안 녹다가 기온이 떨어지면 다시 얼게 되는 현상을 반복하면서 처마나 건물 간판 밑에 고드름을 형성하게 된다”며 “작은 고드름이라도 높은 건물에서 떨어지게 되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소방서는 설 연휴 기간중 고향집 방문으로 고드름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나 하수배관 파손 여부, 건물 외벽에 고드름이 형성되지 않았는지 등 세심한 관리와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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