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메탈리카의 대표곡인 '마스터 오브 퍼펫(Master of Puppets)' 중간 기타리프를 떼창(함게 따라부르는)은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많은 해외 뮤지션들은 돌아간 뒤 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에서의 공연을 최고라 손꼽는다. 그와 반대로 일본 공연에 대한 언급은 없기에 다소 재미없거나 호응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는 이들도 적지않다.
지난해 여름 휴가차 도쿄 신주쿠를 방문했다. 목적은 일본의 언더그라운드 클럽 탐방으로 목적지로는 가부키초(歌舞伎町)에 위치한 언더그라운드 클럽 ‘로프트(LOFT)’였다.
무대와 객석의 눈높이가 같은 로프트 두 번째 스테이지(로프트는 스테이지가 두 개로 만들어져 한 곳의 공연이 끝나면 옆 스테이지로 이동해 바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그 작은 공간의 모습을 짧게나마 담아봤다. 우리는 일본인들이 공연을 즐기지 못한다고 말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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