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은?…국토부 홈페이지서 간편 확인

귀성은 27일 오전, 귀경은 28일 오후 정체 극심 전망

2017년 새해를 이틀 앞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부근에서 상(왼쪽)·하행선 모두 차량 흐름이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 설 연휴기간 홈페이지를 통해 고속도로 주요지점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가 제공하는 ‘2017 설 연휴 주요지점 교통상황’ 서비스에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교통상황과 CCTV 화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가교통정보센터(ITS)를 통해 각 고속도로의 정체 상황과 실시간 돌발정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국토부는 올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의 경우 이달 27일 오전, 귀경의 경우 28일 오후에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귀성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45분, 서울→광주 5시간 50분이며,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5분, 광주→서울 5시간 5분 등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하루 줄어든 4일의 연휴기간으로 인해 귀성은 소요시간이 약 35분~2시간 10분 가량 증가하고, 귀경은 제2영동선 등 신규도로 개통의 영향으로 50분~1시간 50분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26∼30일) 동안 전국 예상 이동인원이 총 311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설 당일인 28일에는 최대 79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총 이동인원은 작년 설(2981만명)보다 4.5%(134만명) 많고, 하루 인원은 평시(348만명)보다 79%(275만명) 증가할 전망이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1%로 가장 많고 △버스 10.2% △철도 3.6% △항공 0.7% △여객선 0.4%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