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미청구공사액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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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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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 첫 1조원 고지 돌파해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현대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1조원대 벽을 넘었다.

26일 현대건설은 2016년 연결 경영실적(잠정)으로 매출 18조7445억원, 영업이익 1조527억원, 당기순이익 6504억원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2015년 대비 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7%, 당기순이익은 11.4% 각각 증가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건설은 미청구공사 금액을 2015년 4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6072억원으로 6586억원 줄였다.

지난해 수주는 당초 목표(27조3300억원)에는 못미쳤지만, 해외 공사 발주 지연에도 불구하고 21조2295억원의 공사를 따냈다.

이에 따라 수주 잔고는 69조8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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