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분양시장, 2009년 이후 분양물량 최대치…32곳, 2만여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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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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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달 분양실적보다 2.61배 증가

▲2009년 이후 연간 2월 분양 실적.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규제대책이 잇따르면서 부동산시장이 주춤해지고 있지만 다음달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물량은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한달 동안 전국 32곳에서 2만1467가구(오피스텔ㆍ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 임대 포함)가 일반분양된다. 이는 1월 분양실적 8214가구(25일 기준)보다 2.61배 증가한 물량이다.

또 지난해 같은 달(8336가구)보다 2.58배 늘었다. 이는 리얼투데이가 분양물량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2월에 공급됐던 분양물량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5781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쏟아내며 부산 4673가구, 인천 3146가구, 충북 2415가구, 서울 929가구 순이다.

2월에는 굵직한 개발호재로 개발 기대감이 큰 지방 분양 물량이 눈에 띈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과 오토밸리로 등이 계획돼 있는 울산송정지구의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광주세계선수권 대회의 수혜가 예상되는 ‘광주 송정 중흥S-클래스 센트럴’ 등을 눈 여겨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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