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해 수도권 2기 신도시에 공급 예정인 신규 아파트가 전년 대비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는 총 1만4682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뒀다. 이는 전년(2만1170가구) 대비 30.6%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해 2기 신도시 분양이 이뤄진 곳은 동탄2신도시와 양주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 3곳으로, 이 가운데 동탄2에서만 1만8351가구의 분양이 집중됐다.
반면, 올해는 동탄2 분양 물량이 3593가구로 크게 줄면서 전체적인 분양물량이 30% 급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약 및 대출규제로 연초 분양시장이 다소 한산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츰 청약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기 신도시 가운데 전매금지 지역도 입지 좋은 곳은 무난하게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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