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이버공격 전년보다 10% 늘어…공격IP 70%가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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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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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산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1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5년 6000여건 받았던 사이버 공격이 2016년에는 6775건으로 크게 늘었다. 주 공격 대상은 도청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공격 IP는 중국과 유럽, 미국 등 해외가 70% 가량을 차지했고, 국내 IP는 30%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공격 IP 중에는 북한 IP도 가끔 탐지됐다고 도 측은 밝혔다.

도는 갈수록 사이버 공격이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 및 시군, 산하기관 사이버보안 실태를 수시로 점검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신속히 대응 및 복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킹 메일 등을 이용한 공격 대비 모의훈련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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