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지하철이 이달 28~29일 지하철 막차를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해 설 귀성객의 편의를 돕는다.
서울지하철 1~4호선과 5~8호선을 각각 운영 중인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오는 28~29일 막차시간을 평시보다 2시간 늘려 종착역 도착 기준으로 익일 오전 2시까지 179회(20~30분 간격)추가된다.
1호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서동탄행 오후 10시59분, 소요산행은 12시9분까지 있다. 고속터미널역에서 떠나는 3호선 오금행 오전 1시18분, 대화행이 12시40분, 7호선 도봉산행 오전 1시16분, 부평구청행의 경우 오전 1시 4분까지 다닌다.
이외 강변터미널, 청량리역 등 귀성객이 몰리는 주요 터미널과 기차역 인근 지하철역의 막차시간도 늦췄다. 이 같은 현황은 역사 내 부착된 안내문, 지하철 안전지킴이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귀성‧귀경객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종합상황실이 가동된다. 혼잡이 예상되는 서울역, 강변역, 김포공항역, 고속터미널역 등 8개 역사에는 직원 55명을 더 뒀다. 아울러 연휴 기간 폭설·한파에 대비해 역사 시설물을 집중 점검하고 비상근무 및 상황실 운영체계를 유지한다.
양 공사는 "설레는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을 만나 반가운 명절 인사를 나눌 것"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길이 되도록 공사 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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