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대게 먹을까, 공주 시티투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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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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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매서운 추위 속에 살랑이는 봄기운이 느껴지는 2월이 코앞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남은 겨울 진미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기차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겨울진미 울진 대게와 백암온천 힐링여행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제공]


대게의 고장 울진으로 떠나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서울역에서 아침 7시 50분에 출발하는 KTX에 오르면 당일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다.

음력 2월은 대게의 맛이 절정에 오르는 제철로, 3월 1일부터 5일(음력 2월 초)까지는 곳곳에서 대게 축제가 열린다.

대게를 배부르게 맛보았다면, 백암온천에서 피로를 씻어보자.

신라 때 전국에서 물 좋기로 소문난 백암온천은 무색‧무취의 유황천으로, 피부염‧관절염‧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뜨끈뜨끈한 온천욕을 마친 후 대구의 핫플레이스 김광석 거리에서 겨울 끝자락 낭만을 즐기면 일정은 모두 끝난다.

당일여행이 아쉽다면, 1박2일 일정을 고려해도 좋다.

2월 18일, 25일, 3월 4일 단 3회 출발하는 일정은 아침 7시 50분 청량리역에서 ITX-새마을열차로 시작한다. 

◆여유를 찾아 떠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주 시티투어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제공]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용산역에서 KTX로 출발해 공주역에 도착하면 연계차량으로 본격적인 공주 시티투어가 시작된다.

방문하는 첫 번째 여행지는 공산성이다. 공산성은 웅진백제 시대 축조된 천연요새로 사방에 문루가 있어 교통의 중심이었다. 이곳 서쪽에 위치한 쌍수정은 조선시대 인조가 머물던 장소로, 인절미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첫 선사 박물관인 석장리 박물관을 관람하고 마곡사에 가면 일제강점기 김구 선생이 머물던 백범당으로 가 김구 선생이 명상하던 솔바람길을 따라 산책하자. 

이어 무령왕릉, 백미고을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은 모두 마무리된다.

기차로 떠나는 공주시티투어는 용산역 이외에도 수서역, 사당역(광명역 연계), 익산역에서 출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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