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청주시가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신호체계개선사업을 통해 연간 차량운행비용 26억원과 교통혼잡비용 245억원, 환경오염비용 4억원 등 총 275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범석 부시장 주재로 교통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충북경찰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 용역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청주시는 57개 연동그룹 655개 교차로 215㎞에 대해 황색점멸 472개소, 전적색운영 145개소, 올보행신호 13개소, 대각선횡단보도 4개소, 좌회전감응식 10개소, 보호·비보호좌회전(PPLT) 98개소의 교통신호시스템을 운영했다.
그 결과 평균여행속도 38.1→39.5㎞/h로 3.7% 증가, 평균지체시간은 33.2초→29.5초/㎞로 11.1% 감소했다. 평균정지율도 14.6%→13.1%로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송해익 교통정책과장은 “올해도 교통정체 해소 방안과 사람 중심의 보행자 신호체계 개선, 생활권 주요 교차로 교통 환경개선 등 기존 도로시설의 합리적인 운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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