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수사 박차…특검, 정유라 입시 비리 관련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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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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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철균 교수 불출석…특검 보강수사 마치고 내주 일괄 기소 예정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이 12일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부정입학과 관련해 출석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설 연휴에도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와 관련한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7일 오전 10시 김경숙(62)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 이인성(54) 의류산업학과 교수, 남궁곤(55) 전 입학처장을 구치소에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대 비리 관련 구속자 4명 가운데 류철균(51·필명 이인화) 교수만 이날 특검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은 최경희(55) 전 이대 총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이들을 상대로 정씨 특혜와 관련한 보강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이대 입학·학사 비리가 연루된 업무방해 혐의로 최순실씨 체포영장을 집행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조사를 벌였다.

특검은 보완조사를 거쳐 내주 내로 이대 학사 비리 관련자들을 일괄 기소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은 블랙리스트 작성 가담 의혹이 드러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이날 오전 소환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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