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소시에다드와 대회 8강 2차전에서 데니스 수아레스의 2골과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의 연속 골에 힘입어 5-2로 대승했다. 메시는 이날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6-2로 가볍게 4강에 진출했다.
첫 골은 전반 17분 데니스 수아레스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완성시켰다. 선제골이 일찍 터지면서 바르셀로나는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후반 10분 바르셀로나 네이마르가 상대 이니고 마르티네스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2-0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어 후반 17분 상대 팀 후안미 히메네스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1분 뒤 루이스 수아레스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다시 3-1로 달아났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윌리안 호세에게 골을 내줘 3-2로 쫓기기도 했으나, 후반 35분 알레시 비달의 패스를 받은 아르다 투란이 추가골을 터뜨려 다시 2골 차로 도망갔고, 후반 37분 데니스 수아레스가 메시의 도움으로 쐐기 골을 넣어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국왕컵 4강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됐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셀타 비고, 바르셀로나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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