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헐시티 제치고 ‘EFL컵’ 결승행…사우샘프턴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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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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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의 동점골에 기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헐시티를 골득실 차로 제치고 잉글랜드 축구리그컵(EFL컵)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킹스턴 어폰 헐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 EFL컵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하지만 지난 11일 1차전에서 2-0으로 먼저 승리를 챙긴 맨유는 1, 2차전 합계 3-2로 골득실에서 앞서 결승에 안착했다.

맨유는 전반 35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르코스 로호가 헐시티 해리 맥과이어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톰 허들스톤이 침착하게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0-1로 뒤진 맨유는 후반 21분 폴 포그바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헐시티의 총공세를 막아내던 맨유는 후반 40분 오마르 니아세에게 결승골을 내줬으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맨유는 다음 달 27일 사우샘프턴과 결승전을 치른다. 사우샘프턴은 4강전에서 리버풀을 2연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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