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25일 서동욱 남구청장과 김복만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지역 초등학생 무상급식 실시문제를 협의한 끝에 총 74억원 중 85%(63억원)은 교육청이, 15%(11억원)은 남구청에서 부담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7알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시 교육청이 2017년 당초예산 안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남구를 제외한 울산시 전체 초등학생 무상급식 계획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됐던 남구지역 초등학생 무상급식 지원문제를 마무리 지었다.
서동욱 구청장은 "교육청과 원만한 협상을 통해 남구지역 초등학생들도 타구·군과 동등하게 전면 무상급식 혜택을 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남구의 구정방침인 '생명존중 안전도시', '행복가득 문화복지', '소통하는 열린행정'에 맞춰 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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