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26일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080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 11%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40%가 급감했다.
이같은 실적부진은 완성차 국내공장 파업과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의 소멸로 인한 신차 판매부진이 이유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1분기부터 이노션의 실적은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4154억원, 1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2%, 1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고객사의 프리미엄, 친환경차 출시에 따른 공격적 마케팅이 예상되고, 미국 기아차의 광고 제작을 대행하면 매출총이익이 연 4000만 달러가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적인 이슈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데다 디지털 기업 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이 기대되므로 실적은 점차 개선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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