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포켓몬 본사도 스마트폰 게임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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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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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물 보드게임 모바일판 '포켓몬 결투' 출시…‘포켓몬고’ 성공 영향 관측

포켓몬 지적재산권이 활용된 스마트폰게임 '포켓몬고'[사진=영상캡처]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포켓몬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일본 회사 포켓몬이 스마트폰 게임 사업에 뛰어들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포켓몬은 지난 24일(미국 시간) 스마트폰용 보드 게임 '포켓몬 결투'(Pokemon Duel)를 북미·유럽·호주에 영어판으로 출시했다.

포켓몬 결투는 두 명의 플레이어가 각자 한 세트를 이루는 포켓몬 여섯 마리를 보드에 배치하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이들을 장기말처럼 움직이는 1 대 1 보드 게임이다.

장기말 역할을 하는 포켓몬들이 마주치면 결투를 벌인다.

또 상대편 포켓몬을 자기편 포켓몬으로 둘러싸서 오갈 데가 없도록 만들면 잡을 수도 있다.

상대편 진영의 목표를 먼저 차지하는 쪽이 승리한다.

이 게임은 포켓몬이 2006년에 낸 '포켓몬 트레이딩 피겨 게임'이라는 실물 보드 게임의 디지털 판일 정도로 규칙과 보드모양이 비슷하다.

이 회사는 닌텐도 게임기용 게임만 출시해왔으나, 2015년 9월 당시 구글(현 알파벳)의 사내벤처였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스타트업 나이앤틱에 포켓몬 IP를 활용한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고(GO)’를 개발하도록 한 바 있다.

포켓몬고는 지난해 7월 출시된 후 1개월간 앱 다운로드 건수가 1억건을 넘고 하루 평균 매출이 1000만달러(약 116억원)에 이르는 성공을 거뒀다.

이번 애플리케이션 출시는 이에 자극받아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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