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트래픽 점유율, 모바일이 PC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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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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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세계 인구의 절반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있으며, 모바일 트래픽이 PC를 처음으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소셜미디어 관리 플랫폼 훗스위트와 컨설팅업체 위아소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인터넷을, 쓰는 사람은 37억7730만명으로 지난 12개월 사이 10%가 증가해 50%로 집계됐다.

또한 세계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인구는 49억17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66%를 차지했다.

인터넷 이용률은 북미가 88%로 가장 높았으며 서유럽이 그다음인 84%였다. 동아시아는 57%였으며 아프리카는 29%로 가장 낮았다.

특히 트래픽 점유율에서는 모바일이 50%를 차지하면서 랩톱과 데스크톱(45%)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8년 전만 해도 0.7%에 불과했던 모바일 점유율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이나 한국, 영국, 독일 등의 나라는 모바일 점유율이 아직 4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속도는 한국이 가장 빠른 것으로 유명하지만, 모바일 인터넷 속도는 영국이 23.7 Mbps로 1위였으며 필리핀이 13.9Mbps로 2위, 13.4Mbps로 스페인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11.2Mps로 일본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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