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7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후 5시 현재 정체가 많이 풀렸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선 일부 상습 정체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도로에선 차들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부산 방향으로 천안휴게소에서 옥산휴게소까지 15.5km에 이르는 구간이 여전히 거북이 운행중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 하행선은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을 방불케 해 평소보다 운행시간이 2배 가량 늘었다. 현재 시간 기준으로는 서울에서 요금소를 통과하면 부산까진 4시간 50분, 목포 4시간, 강릉까진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이는 평소 주말 교통량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하행선 정체는 오후 7시 무렵부터 완전히 해소될 걸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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