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서울미술관은 오는 6월 11일까지 개관 5주년 기념 특별전 '사임당, 그녀의 화원'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17세기 대학자 우암 송시열의 발문이 적혀 있는 '묵란도'가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송시열은 묵란도에 대해 "혼연히 자연을 이루어 사람의 힘을 빌려 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평했다.
전시장에서는 묵란도 외에 꽈리·맨드라미·구절초 등의 식물과 잠자리·나비·쇠똥구리 같은 동물을 함께 그린 초충도 14점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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