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연결기준 매출액은 10% 늘어난 9346억원, 영업이익은 38.5% 증가한 156억원으로 당사 기대치에 부합하고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했다"면서 "정책 리스크로 인한 국내 영업 환경 악화에도 상대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내 입지를 안정적으로 수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여행 산업의 미비한 제반 여건과 이미 역내 최대 사업자가 존재해있던 환경에서 호텔신라
가 글로벌 6위 사업자로 성장해온 과정은 강력한 내재역량에기반한 이례적인 산물"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호텔신라 만의 장기 성장 모멘텀은 타 업체들과 대조되는 명확한 차별화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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