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30일까지 '2017 정유년 설맞이 한마당 - 새벽을 여는 닭'을 개최한다.
전라도 임실 필봉농악, 경기도 광명농악 등 신명나는 농악 공연이 정유년의 문을 열고, 새해의 액운을 막아내는 액막이 비나리, 지신밟기, 소원성취 축원, 판굿 등 시민들이 함께하는 마당놀이도 이어진다.
집집마다 해왔던 설 풍속도 박물관에서 체험할 수 있다. 야외전시장인 '오촌댁'에서는 설 차례상 차리고 세배하기, 예쁜 설빔 입고 사진찍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으며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닭 그림 세화를 판화로 찍어볼 수도 있다.
어린이박물관 놀이마당에서는 전통 놀이 ‘쌍륙’, ‘고누’, ‘투호’ 등의 놀이와 윷놀이 한판도 벌어지며, 다섯 가지 놀이 미션과 퀴즈로 설 풍속을 이해하는 '설맞이 어린이 탐험대'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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