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효주,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2R 공동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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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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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효주(22)가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며 7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전날보다 순위를 27계단 끌어올리며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김효주는 1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투어 통산 3승째를 챙겼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이일희(29)는 중간합계 9언더파로 김효주와 함께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이일희는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최운정(27)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마크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로 공동 17위에 위치했다.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김세영(24)은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2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 68위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8언더파 65타를 기록, 이틀 연속 단독 선두(중간합계 17언더파 129타)를 지켰다. 렉시 톰프슨(미국)은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10개를 쏟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12언더파 61타를 적어내며 합계 16언더파로 단독 2위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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