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토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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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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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8일 '이산가족의 날(음력 8월 13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3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한 홍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민간 차원에서 개최해 온 '이산가족의 날'(음력 8월 13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함으로써 이산가족 관련 기념행사를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온 국민이 이산의 의미를 되새기며 통일의 염원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산가족 관련 다양한 기록물을 수집, 전시하고 박물관을 통해서도 보존, 공유하는 등 이산과 실향의 아픔을 위로하고 국내외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정부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상봉 정례화 등을 북한에 촉구해왔으나 북한이 응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여러분과 소통하고 국제사회와 협조하며, 비핵화를 비롯한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끌어내고 분단의 아픔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북 간 대화에서도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닌 북한의 비핵화와 이 땅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그런 평화에 진정 도움이 되는 그런 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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