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전자랜드 꺾고 리그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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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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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새해 첫 날 KBL 1위가 바꿨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리며 23승 9패가 된 인삼공사는 같은 날 원주 동부에 68-69로 석패한 서울 삼성(23승 10패)을 반 경기 차로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가 골밑을 지배한 경기였다. 사이먼이 30점 13리바운드, 오세근이 16점 9리바운드 5도움으로 활약했다. 이정현은 16점, 6어시스트로 외각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제대 후 복귀전을 치른 전자랜드 차바위는 18분12초를 뛰었지만 1득점 2리바운드 1도움에 그쳤다.

삼성은 올 시즌 동부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3패로 열세를 보이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동부에서는 맥키네스가 13점, 벤슨이 12점, 허웅이 10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에서는 라틀리프가 23점, 문태영이 20점을 넣었다.

고양 오리온은 같은날 잠실학생체육관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4-76으로 이겼다. 전역 후 첫 경기를 치른 SK 최부경은 11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오리온은 삼성을 1.5경기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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