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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신용평가사, 터키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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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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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가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로 강등했다.

피치는 28일(현지시간) 터키 국채 신용등급(장기)을 기존 BBB-에서 BB+ 등급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

BB+ 이하는 투기등급, 즉 정크로 분류된다. 터키는 지난해 7월 쿠데타 시도·진압 이후 스탠드더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 피치로부터 모두 정크 등급으로 분류됐다. 

피치는 터키의 정치와 안보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와 기관의 독립성이 약화된 점을 신용등급 강등의 배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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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는 특히, 리라화 가치가 지난해 말 이후 폭락함에 따라 외채 부담이 커지고 성장률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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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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