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녀 귀가 확인 스마트폰으로 확인 'IoT 책가방'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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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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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어린이 가방 브랜드 '무스터백(Musterbag)'과 손잡고 지난해 12월 출시한 IoT 가방[사진= 11번가 화면 캡처]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결합된 어린이용 책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자녀의 귀가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며 부모들 사이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1월 1~2주에 일평균 50개씩 팔리던 해당 가방은 3~4주 들어 일평균 90개씩으로 80%나 늘어나며 설 연휴 효과를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어린이 가방 브랜드 '무스터백(Musterbag)'과 손잡고 지난해 12월 출시한 가방이 호응을 얻으며 정식 판매를 실시한 바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 가방은 IoT 센서가 가방에 부착돼 있어, SK텔레콤의 가정용 IoT 서비스인 '스마트홈'과 연동된다.

이에 따라 부모는 가방을 멘 아이의 외출과 귀가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제품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지그비(Zigbee)'가 설치된 전국 약 3000여개 학교에 다닌다면 매달 5500원의 요금을 내고 등·하교 확인까지 가능하다.

가방은 12만8000원이며, SK텔레콤은 비슷한 아이디어 상품 제작을 추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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