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스네데커,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3R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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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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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데커가 29일 3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치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2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스네데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스네데커는 2부 투어에서 올라온 신예 패트릭 로저스와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지난해 악천후 속에서 치러진 4라운드에서 7타차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던 스네데커는 또 한 번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4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토니 피나우(미국)는 3라운드에서 로저스와 똑같은 67타를 쳐내며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3위까지 도약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합계 7언더파로 공동5위까지 내려갔다.

이 대회에서 3번 우승한 필 미컬슨(미국)은 4타를 줄이며 공동18위(5언더파 211타)를 기록했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안병훈(26)은 1타를 잃어 공동 69위(1오버파 217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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