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깔창 생리대 복지 민낯 보여주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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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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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설 연휴 기간에도 불구, ‘여성생리대’를 공공재로 만들겠다'며 정책 공론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29일 자신의 SNS에 '생리대는 공공재다! 여러분의 의견은? 이라는 글을 게제했다.

이 시장은 여기서 “작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깔창 생리대'가 우리나라 복지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하고, “다행히 깔창생리대 소식 이후 성남시를 비롯해 일부 지자체와 정부가 긴급 예산을 투입하고 생리대 회사에서도 생리대 후원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도 우리나라의 생리대 가격은 주요 국가들보다 50% 이상 비싼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생리를 불결하고 부끄러운 것으로 보는 문화가 '불합리한 생리대 가격'의 공론화를 방해한 것은 아닐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생리는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면서 “그래서 저는 생리대가 수도, 전기처럼 공공재로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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