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중국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인 춘제를 맞아 중국 국내 여행지 곳곳에도 65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렸다.
중국 국가여유국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설날인 28일 중국 국내 관광지를 찾은 여행객 수는 652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4.7%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이로 인한 소비액 역시 760억 위안(한화 12조9600억 상당)으로 지난해 14.5% 늘었다.
국내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이날 철도 장거리 노선 이용객 수는 올해 들어 가장 적었지만 단거리 노선 이용객 수는 급격히 늘어났다.
지역별 여행객 수는 광둥(廣東) 성이 186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이저우(貴州) 성 183만2600명, 후난(湖南) 성 120만 명, 베이징(北京) 101만 명, 장쑤(江蘇) 성 14만 명, 후베이(湖北) 15만8000명 등이었다. 최근 빙등축제가 열리는 하얼빈(哈爾濱)에도 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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