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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업황전망(SBHI).[그래프= 중기중앙회]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전년 동월보다는 0.4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월16~23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속적인 소비심리 위축과 중국 사드보복조치, 미국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경기전망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전망부터 살펴보면, 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2.9p 하락, 전년 동월대비 0.4p 상승한 78.8로 조사됐다.
이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0.1p 하락한 80.3이었고,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0.1p 상승하고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6.4p 하락해 전월대비 5.0p 하락한 77.7로 나타났다.
항목별 전망으로 내수(81.5→78.2), 수출(86.8→85.0), 영업이익(79.6→76.1), 자금사정(80.3→77.9) 전망이 하락했고, 고용수준(95.9→96.2) 전망만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78.7→85.8),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83.3→87.4) 등 14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음료’(101.4→86.7), ‘식료품’(80.5→74.1) 등 8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80.3→87.5), ‘운수업’ (78.5→82.9) 등 5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도매 및 소매업’ (87.0→76.7), ‘교육서비스업’(87.3→78.8) 등 6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업황실적 면에선, 2017년 1월 중소기업 업황실적건강도지수(SBHI)는 전월 대비 5.2p 하락하고, 전년 동월대비 2.9p 하락한 74.5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5.2p 하락한 76.2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8.0p 하락하고 서비스업이 4.5p 하락해 전월대비 5.2p 하락한 73.2로 나타났다.
경영애로에 대해선, 2017년 1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1.1%), ‘인건비 상승’(45.4%), ‘업체간 과당경쟁’(41.1%) 순으로 응답했다.
평균가동률 부분을 보면, 2016년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0.2%p 하락하고, 전년 동월대비 1.6%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2%p 상승한 71.3%, 중기업은 전월대비 0.9%p 하락한 76.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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