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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교통상황] 설 연휴 막바지 귀경길 정체 오후 1시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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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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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20분...한국도로공사, “오후 8~9시께 해소”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께 전국 고속도로에서 시속 40㎞ 미만의 정체 구간이 점차 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전날 내린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운데다 막바지 귀경객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전국 고속도로에서 시속 40㎞ 미만의 정체 구간이 점차 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분기점→청주나들목 총 8.2㎞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홍성휴게소→홍성나들목,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총 8.5㎞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평창휴게소→면온나들목 총 10.7㎞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은 논산분기점→연무나들목, 남풍세나들목→풍세요금소 총 10.3㎞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북충주나들목→충주분기점 총 12.7㎞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께 전국에서 승용차로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울산 4시간 30분 △목포 4시간 40분 △부산 5시간 2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3시간 10분 등이다.

현재까지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10만여대로 자정까지 40만여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길 정체는 정오에서 오후 1시께 절정에 이르고,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이라며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우니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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