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쐐기골’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꺾고 ‘단독 선두’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쐐기골.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리그 1위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리그 5위 레알 소시에다드에 3-0으로 이겼다.

지난 16일 리그 세비야전에서 1-2로 패해 40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리그 2연승을 거두며 승점 46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공동 2위 바르셀로나와 세비야가 승점 42에 머물면서 승점 4점을 벌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베티스와 1-1로 비겼고, 세비야는 에스파놀에 1-3으로 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중원에서 찔러준 공을 마테오 코바치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6분에는 코바치치가 문전으로 연결해준 공을 호날두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완성해 2-0으로 달아났다. 호날두는 최근 13경기에서 13골을 뽑아냈다.

후반 29분 레알 소시에다드가 1명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까지 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8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알바로 모라타가 다이빙 헤딩으로 쐐기 골을 넣어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