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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미국은 언제나 100% 한국과 함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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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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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트럼프 첫 전화통화 북핵 등 논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과 미사일 등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아주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미국은 언제나 100% 한국과 함께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양국 각료 등 관계 당국이 북핵과 미사일 대응 전략 등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면서 "한미 관계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동맹의 연합방위 능력 강화와 북핵 공조 방안에 대한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 국민들에게 설을 맞아 축하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황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미국과 아·태 지역, 국제사회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60여년 동안 군사·안보 분야를 넘어 경제·글로벌 파트너십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성장한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특히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계속 고도화하면서 위협을 높여가고 있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에 기반을 둔 확고한 대응을 통해 북한의 셈법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다음달 2일 방한하는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한 것은 처음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당선 직후 박근혜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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